13세기 고딕(Gothic) 양식
돌과 유리로만들어진 건물 로마네스크 양식은 12세기를 넘기지 못하였다. 미술가들이 교회에 궁륭 천장을 만들어 새롭고 장엄한 방식으로 그들의 조각상을 배치하는 데 성공하자마자 또 다른 참신한 이념이 노르만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들을 볼품없는 구식으로 만들어버렸다. 그것은 바로 12세기 후반 북부 프랑스에서 발전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 - 고딕 식 대성당 건축, 고딕 양식의 원리였다.
고딕 Gothic
'고트족의' 야만적인
로마인들의 입장에서의말(오랑캐적인?)
↔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대성당
샤트르트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
13세기 고딕양식 특징을 간략히 말하자면,
삐죽 뾰족 높은 첨탑과 알록달록 넓은 스테인드글라스
과거 로마네스트 양식이 투박한 돌과 피난처를 제공해주는 전투적인 교회라는 인상을 주었다면
고딕양식은 하늘을 찌르는 건물들. 이런 특징을 통해서 상승감을 주고 넓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성스러운 느낌을 줘 신앙심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스테인드 글라스는 성경을 글이 아닌, 아주 멋진 그림으로 보여주었죠.
특유의 상징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신자들은 그 의미와 신탁을 충분히 이해하고 묵상할 수 있었다. 교회의 가르침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조토 디 본도네의 그림은 수많은 예술가들의 칭송을 받음
조토가 이곳의 벽화를 그리는 데 사용한 기법인 프레스코는 안료와 석회를 섞어 벽에 바르는 기법으로, 마른 벽에 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건조한 기법(fresco secco)과 구별해서 ‘진짜 프레스코’라는 뜻의 부온 프레스코(buon fresco)라고도 부른다.
조토는 이 새로운 기법으로 교회 벽화 전체에 적용, 부온 프레스코는 내구성이 좋고 색이 아름답지만 석회가 마르기전에 그림을 마쳐야 하고 한번 마른 후에는 수정할 수가 없다.
고대 오리엔트의 미술 개념들, 모든 등장인물들 모습이 완전히 보여져야 하는 이집트 식의 미술같은 개념을 완전히 무시하고 하나의 장면을 실감나게 그렸다. 조토의 명성은 세상에 널리 퍼졌다. 샤르트르 대성당,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등의 조각 작품들의 당대 미술가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피렌체의 화가 조토는 미술의 역사상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그의 시대 이후로 처음에는 이탈리아에서, 그리고 뒤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미술사란 위대한 미술가들의 역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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