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314 2023년 1월 3일 엄위하신 하나님 가까이, 민수기 3:1-13 2023년 1월 3일 엄위하신 하나님 가까이 민수기 3:1-13 우리를 '내 것'이라 선언하신 하나님 장자를 대신 레위인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심은 결국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심이다. 레위 사람은 이스라엘의 맏아들을 대신해 바쳐졌고, 훗날 예수님은 온 세상의 맏아들이 되어 바쳐진다. 그리고 온 인류는 다시 하나님의 소유로 회복되었다. 구원을 위한 여정의 필수 조건은 바로 새 주인에게 내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다. 우리도 레위인처럼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이 되어 무슨 일이든 주님을 위해 해야 마땅하다. 하나님,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삼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제 삶의 주인으로 잘 섬기게 하세요. 아이들이 시시때때로 소유권을 서로 주장하기 바쁜 모습들을 봅니다.. 2023. 1. 3. 2023년 1월 2일 회막을 향하여, 민수기 2:1-34 2023년 1월 2일 회막을 향하여 민수기 2:1-34 자기 백성을 위해 질서와 체계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한 군대로 변모한 이스라엘 회막을 향하여 진을 친 것은 회막을 보호하는 데 있지 않고, 회막에 계신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움과 지도에 힘입어 바깥의 적을 이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 모두가 자기 이익보다 하나님 말씀을 더 우선할 때 힘있고 역동적인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다. 순종 없이 약속의 땅이 없다. 완벽해 보이는 진영 배치도 백성의 순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위대한 업적이 아닌, 내게 주신 자리를 지키는 작은 순종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간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회막은 중심에 두고 하.. 2023. 1. 2. 2023년 1월 1일 하나님 나라의 군대, 민수기 1:1-54 2023년 1월 1일 하나님 나라의 군대 민수기 1:1-54 이스라엘 자손의 종족과 가문에 따라 인구조사를 명하신다. 징집 가능한 스무 살 이상의 남자를 세어 군대에 등록된 수가 603,550명에 이른다. 명단은 곧 정체성이며, 그 정체성이 삶의 방식을 규정한다. 싸움에 나갈 만한 장정의 수를 조사하는 것은 약속의 땅에 이르는 길이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싸우며 전진해야 할 행군임을 보여준다. 그 싸움은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결과 정체성을 지키는 싸움이 될 것 레위인은 군대에 포함시키지 않으시고 성막을 관리하고 운반을 맡기신 것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그 어떤 일 보다 우선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관계가 무너지면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짐을 기억하자. 하나님, 나의.. 2023. 1. 2. 2022년 12월 12일(화) 부조리한 현실에서의 지혜, 전도서 8:9-17 부조리한 현실에서의 지혜 전도서 8:9-17 11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악이 벌을 받지 않는 부조리한 질서 때문에 악인들은 더 담대히 악을 저지르고 있었다. 심지어 악인은 잘되고 의인이 망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우리가 이 구조에 동참하지 않다가 마주하는 절망과 허무를, 하나님은 반드시 선하게 갚아주실 것이다. 인생이 하나님께 허락받은 한평생임을 인정할 때, 생을 즐기되 타락하지 않을 수 있다. 해 아래 지혜의 한계를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먼저 가져야 할 태도이다. 혼돈은 새 창조의 도구이며, 심판의 지연은 오래 기다리시며 회개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호소 경건한 자를 돌보시고 악인을 심판하실 하나님 - 믿음은 보이는 현실 너머로, 실현.. 2022. 12. 13. 매일큐티 - 12월 8일(목)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 전도서 6:1-12 12월 8일(목)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 전도서 6:1-12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해 아래 어떤 사람도 무엇이 참된 낙인지, 죽은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할 수 없다. 이 한계를 명백히 인정하는 현실주의가 욕망에 지배받지 않는 신앙의 출발점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결코 채울 수 없기에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고도 끝이 없다. 끝없는 욕망을 위한 헛된 수고를 멈추고, 결코 헛되지 않을 주님의 일을 위해 기쁘게 수고하자. 안식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때 주어진다. 소유보다 누리는 삶을 추구하자. 소유하는 삶은 짧은 생을 근심과 수고로 허비하게 한다. 누.. 2022. 12. 9. 매일큐티 - 12월 6일(화) 겸손하고 진솔하게, 전도서 5:1-7 12월 6일(화) 겸손하고 진솔하게 전도서 5:1-7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미사여구와 종교 언어에 속는 분이 아니며, 우리의 생떼와 흥정에 조종당하는 분도 아니다. 어리석은 자는 말씀을 듣지 않기에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는 마음 없이 나와 위선적인 예배를 드린다. 말씀을 듣기보다 내 생각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 꿈이 많아지면 어리석은 자의 헛된 말이 많아진다. 하나님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수단 같은 존재가 아니다. 세속적인 성공과 뒤범벅된 나의 바람을 '비전'이나 '꿈'이란 이름으로 미화한 채, 작고 사소한 일상의 중요성에 눈감게 하는 시류를 경계해야 한다. 말씀을 듣고 한 발 한 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나의 꿈이.. 2022. 12. 6. 매일큐티 - 12월 5일(월) '함께'의 행복, 전도서 4:7-16 12월 5일(월) '함께'의 행복 전도서 4:7-16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공동체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존재로 지으셨다. 인간은 내 수고로 누군가의 수고를 덜 때 행복을 느끼는 존재로 창조 되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고립(외로움)이 아니라 친교(친밀함)를 위해 마련되었다. 함께하기에 겪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함께할 때 누리는 유익이 훨씬 더 크다. 우리는 자신을 섬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기 위해 여기 이땅에 있는 것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업적에 대해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변덕스러워 빠르고 쉽게 변한다. 세상에서는 기대와 실망을 반복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The Benefit of Togetherness, Ecclesiastes.. 2022. 12. 5. 매일큐티 - 12월 3일(토) 하나님이 주신 몫, 전도서 3:16-22 12월 3일(토) 하나님이 주신 몫 전도서 3:16-22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의인과 악인 모두 심판하시고 정의를 이루실 것 진실이 이기고 악이 무너지는 날이 더디게만 보여도, 분명 오고 있다. 죽음 앞에서 인간과 짐승은 다르지 않고, 삶의 한계를 모르거나 무시하면 짐승과 같아진다. 끝없이 성장과 욕망을 추구하는 세상의 흐름에 제동을 걸고 인간의 유한함을 늘 묵상하라. 죽음 후에 영혼이 어디로 가느냐 묻기보다, 살아있는 지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있는지 자문하라.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며 사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몫이다. 하루에 충실하고 자기 일을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보다 중요한 시간은 없다. 욕망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겸손히 오늘 내게 허락된 소박한 즐.. 2022. 12. 3. 매일큐티 - 12월 2일(금) 때를 따라 아름답게, 전도서 3:1-15 12월 2일(금) 때를 따라 아름답게 전도서 3:1-15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나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처음과 끝을 파악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정하신 때와 목적에 따라 가장 선하고 온전하게 이루고 계신다. 전도자는 다 때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때를 놓쳐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정하.. 2022. 12. 2. 매일큐티 - 11월 30일(수) 죽음 앞에서는 다 평등합니다, 전도서 2:12-17 11월 30일(수) 죽음 앞에서는 다 평등합니다 전도서 2:12-17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지혜는 어리석음 보다 낫지만, 문제는 죽음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해 아래 세상의 허무함을 해소할 수 없다. 전도자는 지혜와 어리석음에 관한 탐구를 마치고 세상의 지혜를 얻는 것도 헛되다고 결론 내린다. 죽음의 문제 앞에서 지혜나 어리석음이 모두 헛됨을 깨닫는다. 깊은 앓음 과정을 통과할 때 참된 앎에 이르게 된다. 허망한 인생에 절망해 본 사람만이 죽음 너무의 삶에 대한 소망을 갖는다. 죽음에 대한 진지한 묵상을 통해 부활의 소망을 더욱 북잡기를.. The Death and Limit of .. 2022. 11. 30. 매일큐티 - 11월 29일(화) 즐거움도 헛됩니다, 전도서 2:1-11 11월 29일(화) 즐거움도 헛됩니다 전도서 2:1-11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참 기쁨은 소유에 있지 않고 쾌락을 채운다고 인생의 의미가 채워지지 않고 즐거움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이 더 클 뿐이다. 전도자는 왕으로 모든 권력과 지혜를 동원해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해 보았지만, 헛되고 무익하다고 고백한다. 땅의 향락이 주는 순간의 즐거움을 쫓다가 영원한 기쁨을 놓치지 말라. 육체의 쾌락에 몰닉하는 것이 잠시 아름다울 수 있지만, 시효가 끝나면 육체와 마음에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 진정한 보람과 만족은 내 것보다 남을 채워주는 삶이 더 유익하다. Vain Pleasure, Ecclesiaste.. 2022. 11. 30. 매일큐티 - 11월 27일(주일) 헛되도다 해 아래 모든 수고, 전도서 1:1-11 11월 27일(주일) 헛되도다 해 아래 모든 수고 전도서 1:1-11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지나친 성취 욕구나 깊은 허무에 빠진 이들에게 전도자는 인생의 유한함을 직시하라고 조언한다. 연기처럼 금세 사라지는 인간 존재에대한 묵상 세대가 끊임없이 가고 세상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 허무하게 반복되는 세상만 보면 도무지 의미를 발견하기 어렵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물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을 알면 단조로운 반복에서 세계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우리를 돌보시는 섬세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른다. 살면서 경험하는 한계와 결핍은 우리의 욕망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은총인지도 모른다.. 2022. 11. 28. 이전 1 2 3 4 5 6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