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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웃풋 쌓기 훈련/책에서 배우는 영어

[책배영] 원서읽기 PACHINKO 파친코 이민진 작가 ‘주인공 순자와 한수의 러브라인’ 원서 영어공부

by Holly홀리 2021. 6. 9.

PACHINKO 파친코 원서

안녕하세요~. [책에서 배우는 영어] 오늘은 파친코 원서 내용을 조금 살펴볼까 해요.
오늘 살펴볼 부분은 이 책의 여자 주인공 - 작은 섬에서 생계를 위해 엄마의 하숙집 일을 도우며 살고 있는 시골 여자 어린 순자 Sunja와 그리고 그 힘겨운 시절 잘 다려진 하얀 슈트를 입고 다니는 잘생긴 남자 한수 Hansu의 만남과 사랑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가보겠습니다.

Koh Hansu seemed to be everywhere.
Young miss, What are you cooking for dinner at the boardinghouse tonight?

한수는 언제부턴가 순자 앞에 나타나서 눈길을 주기 시작했죠.

순자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저 그의 멋진 모습에 혼자 얼굴이 붉어지긴 했지만요. 훗~

 

근데 어느 날부터 말을 걸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한 마디씩 말이에요. 작업을 거는 거죠.

순자는 그런 그를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Three Japanese high school students. the giggling boys surrounded her, plucked one of the long yellow melons out of her basket. He tossed it over Sunja's head to his friends.

Give that back.
돌리도.

 

These sorts of incidents happened often on the mainland,

but there were fewer Japanese in Yeongdo.

어린 일본 학생들이 비슷한 나이의 순자를 놀리고 희롱하기 시작하죠.

이 시대엔 이런 일들이 흔했다고 해요. 얼른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말려들어 버렸죠.  

가난한 그 시대에 하숙하는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소꼬리를 사서 고아 먹으려고 장을 봐온 소꼬리 a bone를 뺏아 일본 남학생들이 모욕적인 말을 퍼붓기 시작해요. yobo 요보는 원래 '당신'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일본인들이 조선인들비하할 때 쓰는 욕이랍니다.

 

Disgusting! How do these yobos eat this shit? 
Why can't you speak Japanese? All of the Emperor's loyal subjects are supposed to know how to speak Japanese! Aren't you a loyal subject?

아, 갑자기 속상해지네요-_-;

일제강점기에 조선인들은 황국신민 loyal subject으로 우리말 되신 speak Japanese를 강요받았더랬죠. 만약 여러분의 증조할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아마 일본어 잘하시는 걸 보셨을 수 있으실 텐데.. 남의 일이 아니죠. 우리의 역사, 이어지는 삶의 이야기이죠.

그리고 이어지는 성희롱..ㅜ.ㅜ 

바로 그! 때!

우리의 주인공 고한수가 강력한 인상을 주며 멋들어지게 등장합니다. 완벽한 perfect Japanese slang을 구사하며 순자를 괴롭히던 일본인 남학생들을 단숨에 눌러버리며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When I decide, I can have you caught, tortured, then killed. Today, I am giving you a warning because I'm gracious, and we are in front of a young lady.

 

휴.. 분통 터지는 마음이 한수덕에 좀 가시네요.

이렇게 멋지게 위기에서 짠~ 하고 아주 포스 있게 나타나 구해주니 시골뜨기 처녀 순자가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The boy didn't even try to scream, because he could feel the terrifying power of the man's unyielding force.
췟,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들은, 자기보다 좀 더 강한 사람이 나오면 뭐 바로 깨 깽이죠. 

그렇게 한수는 일본애들에게 순자에게 사과하도록 시키고 무서워 바지에 오줌을 지릴 정도로 혼줄을 내주고 보내버립니다. 

놀란 순자를 위해서였을까요? 데려다 주겠다하지만 우리 다부진 순자는 폐를 끼쳤다고 혼자 가겠다고 영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갑니다.

정신이 없어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로 말이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시죠?

 

오늘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단어들이 섞여있지만, 우리는 공부 중이니까 같이 살펴보시죠.

 

#seem to be: appeared, looked as if

#boardinghouse: houses where one can rent a room and receive meals, lodging house

#giggle: laugh in a foolish high-pitched manner, titter

#pluck: take hold of (something) and quickly remove it from its place; pick

#Emperor's loyal subjects: 여기서는 일본 황국(제국) 신민(백성)을 말합니다.

#incidents: an event or occurrence

#mainland: main land mass of a continent or country, 여기선 부산을 지칭해요. 

#tortured: inflict severe pain on, 이 단어는 성경에서도 많이 나오는 단어네요. 

#I'm gracious. : they behave in a polite and considerate way. generous 하곤 다른 느낌이네요. 

#unyielding force: You describe someone as unyielding when they have very strong, fixed ideas about something and are unlikely to change their mind.  

 

순자는 다시 영도의 자신의 일터이자 집인 boardinghouse로 돌아가 한수를 생각했을까요?

역시 러브라인이 생기려면 이런 bullying에서 또 구해주고 그래야 ㅎㅎ

오늘은 파친코의 주인공 순자와 한수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건 부분을 살펴봤어요.

원서 영어 공부는 지루하지 않게, 흥미가 있는 콘텐츠로 하셔야 지속성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

 

아직 책 소개를 못 보셨다면 ↓ ↓ ↓

 

[책소개]PACHINKO 파친코, 이민진 작가

오늘은 요즘 읽고 있는 소설책을 잠깐 소개하고 함께 한 부분을 읽어볼까 해요. 이민진 작가님의 PACHINKO입니다. 잠깐 작가 소개를 하자면, 이민진 작가는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7살에 미국으로

sukylife.tistory.com

 

[책소개]PACHINKO 파친코, 이민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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