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끈따끈하게 구매한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소개하려고 했다가 그전에 수다가 떨고 싶어 져서 책 소개를 일단 미루고,
주린이들 모이세요!! 주식 얘기와 경제 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후훗~
여러분은 주식투자 하고 계시나요? 요즘 많은 분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어 많이들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수익은 좀 나고 계신지요? 많은 분들이 갑자기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주린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죠. 아 동학개미도 있네요.
주린이 = 주식투자하는 어린이
저 또한 작년 3월 넣어두었던 펀드가 코로나 COVID-19를 맞아 폭락하면서 깜짝 놀라-_-!
우찌 손실을 메워 볼까 하여 주식을 시작했더랬죠. 그러고 보니 벌써 일 년이 훨씬 넘었네요. 주린이 2년 차? *:)
그동안 공매도도 없고 코스피도 제법 오르면서 쏠쏠한 수익도 보고, 때론 손실도 보았지만.. 어? 이거 알바 정도는 되겠네~하며 돈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눈이 뜨여서 여기저기 종목을 찾아보고 일단 사보고.. 앱들을 깔고 파이낸셜 뉴스도 보고 투자전문과 피드도 했죠. 9시가 땡치면 눈이 빠지게 쳐다보고 빨간색이면 기분이 좋은 하루, 파란색이면 다운되는 오르락내리락, 새벽이면 잠자리에 누워서 해외주식을 쳐다보고... 피곤한 눈으로 다시 9시를 기다리곤 했었어요. 애들과 눈 마주쳐야 할 시간에 휴대폰에 눈을 둘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엄마 노는 거 아니야 돈 버는 중인 거야, 뭐 이런 상황? T_T)
주식이란 게 기업이 잘 성과를 내고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 해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하고.. 주식 전망은 사실 누구도 알 수 없는 거라는 것에 - '그래 뭐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고 모른다는데 이렇게 운발좋게 조금씩 단타를 치며 크게 욕심안 내고 좀 벌면 안 될까?' 하는 얄팍하고 막연한 속내를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저 같은 분 있으실 것 같은데..바로 너-_-?)
아니면, '주식이란 가치투자를 하는 거야,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거지'하며 그럴듯한 당연한 이론 같은 말만 하시진 않으셨는지요?(누군 기업가치를 안 봐서 손실 난답니까..?)
저는 투자 원리도 모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도 없었기에(있었다 한들 지킬 수 있었겠습니까?ㅎㅎ) 때로는 돈과 함께 마음이 요동치고, 제법 수익이라도 나면 앞으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부푼 마음으로 들뜨기도 했었지요.
잠깐 우리 딸과의 대화를 소개할게요.
나: 오늘은 엄마가 돈 좀 벌었으니까 맛난 먹자~~! 이힛~!
딸: 진짜? 엄마 돈 벌었어? 얼마 벌었는데?
나: 음~ 좀 벌었지ㅋㅋ. 우리 오늘 뭐 먹을까?
딸: 근데 팔았어?
나: 아니.. 아직 팔진 않았는데, 그래도 올랐으니까~(얼버무림)
딸: 안 팔았으면 돈이되서 수익이 들온게 아니잖아, 안팔았으면 다시 또 내릴 수도 있고.. 빨리 팔아!
나: 음..;; 그래서 안 먹을 거야?! =_=;;
경제란 것의 경.. 자도 모르던 제가 주식을 하면서 정말 수박 겉할기로 시작했는데.. 사둔 주식 관련, 경제 관련 서적들은 책꽂이에 진열만 예쁘게 해두곤 마치 내가 주식을 잘해서 돈을 번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지냈습니다.
눈앞에서 돈이 숫자로 오락가락하는데 사실 그것을 바라보는 내 시각, 마인드, 정신력 등의 나의 현주소의 문제들을 바라보게 되었죠. 돈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가는데, 그 중요한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 것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관리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했던 거죠. 그중에 가장 큰 문제는 먼저, 경제 개념이 없다는 것이었지요.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도 경제공부를 해본 적도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아이 교육과 맞물려, 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경제교육(어린이 경제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가 고민되더라고요. 나 혼자서 먼저 준비한답시고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과 펀드를 넣어주면서 간간히 돈을 펀드에 넣었다는 둥, 이 기업 주식을 샀다는 둥 얘기는 몇 번 해주었지만, 엄마가 무지한지라.. 해줄 얘기가 가르쳐줄 것이 너무 없는 현실에 내 아이의 경제교육을 다시금 생각하고 경제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 스스로 움직이긴 힘들어도 아이들 미래 교육을 생각하면 없는 힘이라도 내서 해야 하지 않겠어요?!ㅎㅎ
사실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 겠다 생각하면, 먼저 주양육자가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내가 알아야 가르치고 봐주고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래야 제대로 된 교육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책, 전자문서, 팟캐스트, 웹사이트 등을 찾아다니며 아이들과 같이 경제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고 투자자들이 되셨지만, 주가나 주식 자체에만 관심 있지 경제에는 사실 별 관심도 없고 심지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린이에서 탈출하려면, 또 내 돈을 지키고 내 돈이 돈을 벌게 되는 제대로 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투자원칙, 투자철학, 투자 마인드가 있으신지요?
패시브 인컴, 파이프라인, 노마드태스크, e-비즈니스, 앱테크, 디지털 노마드 등과 같은 좋은 말들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지만, 실상 내 일상에선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있는건 아닌지 점검해 봅시다.
무엇 하나라도 시작해서 지금 있는 곳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시고 도전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봅니다.
저 스스로에게 하는 얘기네요.ㅎㅎ 저 또한 그래야지요!! 그럼 오늘 주린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 주식이 빨간 불이여야 할 텐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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