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주식회사 - 주식회사 개념, 주식이란?

최초의 주식회사,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Dutch East India Company

1602년 네덜란드가 동양 무역 활성화를 위해 세운 회사이다.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이자 세계 최초의 다국적 기업임과 동시 17세기 세계 최대의 회사

400년 전 과거 동서양의 실크로드 무역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중국 도자기, 인도 향신료 등을 주로 거래했는데 수익률이 무려 1만%에 달한다고.

그런데 16세기 오스만제국이 지중해 지역의 반을 영향권 아래 두자,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해상무역을 시도하게 되었다. 

 

근대 자본주의에 가장 먼저 눈뜬 네덜란드 상인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었다.

네덜란드 상인 중 한 명이 큰돈을 투자하고 모든 리스크를 지기는 힘들었기에, 여러 사람이 돈을 내서 자금을 모으기로 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무역선 4척은 1598년 3월에 출발해 10월, 향신료를 가득 싣고 암스테르담에 돌아왔다. 첫 번째 항해만으로 선박 건조 비용을 모두 회수했으며, 이익의 16.5%를 투자자들에게 배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장거리 항해라 투자자들이 급전이 필요한 경우 투자자금 회수가 어려워,

동인도 회사는 1606년, 얼마를 투자했는지 증명해주는 주식 영수증을 발행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주식으로 발전했다. 

3년 뒤인 1609년에는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파는 것도 인정했으며,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가 탄생하게 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투자자들은 창업자 디르크 바스를 포함한 거액 주주 17명은 무료 8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주식회사의 이점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를 통해 주식회사의 장점을 살펴보자. 이는 주식투자의 장점과도 일맥상통한다.

첫째, 주식회사는 위험을 분산한다.

아시아와의 해상무역은 잘되면 '대박'이지만 배가 좌초되면 투자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당시 네덜란드 상선은 화물을 더 많이 싣기 위해 무장을 하지 않았고 해적을 만나면 속수무책이지만,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는 투자자가 자신이 투자한 몫만큼만 피해를 보기 때문에 '쪽박'의 위험이 분산되었다.

둘째, 주식회사는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그당시 동인도회사의 투자자들이 모두 부자는 아니었고 평범한 사람들도 있었다. 장거리교역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아도 하녀의 봉급만으로 무역을 할 수는 없었겠지만 주식회사였기에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주식은 부의 형평성을 맞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주식투자에 관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첫장부터 술술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주식입문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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