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사람을 생긴 그대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평화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행복은 그러한 마음이 위로 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힐 때이다.

- 황대권의《야생초 편지》 중에서 -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고 힘이 드는 건..

그만큼 사랑이 깊지 않아서 인가..

내가 이해가 부족하고 이기적인 탓일까..

아님 누구나 사랑하며 겪는 과정이며

서로의 사랑을 맞춰 나가며 겪는 하나의 난관일 뿐인가..

 

난..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맘'..이란건

그저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서로의 것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

때론 함께하는 것에 각자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 희생도 함께하고자 하는 것에 필요한.. 함께 하는 것을 지켜내는 필요요소 아닐까..

 

내 마음의 평화가.. 행복이.. 기쁨이..

내 사랑의 길은 아득한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