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자 수 증가 감사와 추억의 PC통신, 구글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던 방문자수가 조금씩 느는 것은, 글을 게시하고 싶은 좋은 동기가 된다.

관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고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음이고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다.

예전엔 블로그를 누가 봐주길 원한다기보다는 내 기록을 남기는 공간이 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요즘엔 이 블로그가 내가 무언갈 만들어 갈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2021년 6월 7일 날짜로 블로그 방문자수가 100명을 훌쩍 넘겼다. 뭐 100명?이라고 우습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 시작하는 나 같은 블로거에게는 반갑고 감사한 일이었다. 현재로선 앞으로도 100명만 와줘도 좋겠다는..;;

누군가가 내 이런 온라인 공간에 여튼 들어와서 글을 보고 갔다는 게 뭔가 새삼스레 아이 때처럼 신기하고 반가운 이 느낌?  

"추억이 방울방울~"

긴~ 전화 선을 엄마 몰래 끌어와 컴퓨터에 꽂고 PC통신 하이텔, 나우누리, 인포샵 같은 피씨통신을 하며 파란화면, 혹은 까만 화면에 글씨가 쳐지고 커서가 깜빡이다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받는 게 참 신기하던 어린 시절 기억이 난다. 나는 인포샵에 접속했었던...

그때 당시는 하이텔 단말기도 있었는데 그때 같이 채팅방에 들어오던 누군가는 자기는 뉴질랜드에서 접속하는 거라고 했던.. 그 당시 알 수 없는 아주 먼 미지의 세계에서 온 누군갈 만난 것처럼 신기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파란 화면에 하얀 글씨, 그러다 태그를 써가며 노랑, 초록, 핑크로 색을 곁들어 화면을 꾸미고 내 글을 표현했던 그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같은 추억이 있었다.

그 전화기를 통해 모뎀 연결하는 그 삐릭삐릭하는 추억의 소리가 떠오른다. 아 우습다. 

그러다 금세 윈도우 기반의 비주얼로 멋들어진 채팅 서비스들이 새로이 등장했고 또 어느새 스타크래트프 같은 게임들이 인기가 되며 동네마다 피시방이 즐비하게 들어서던.. 그땐 그랬지 구나.

 

지금은 멋들어지게 화면 터치되는 노트북도 있지만 그것은 딸아이가 온라인 수업에 써야 하다 보니,

나는 멋들어진 아이패드가 생겼고.. 이 아이패드로 블로깅을 하고 유튜브 콘텐츠도 만들어 보고 그 시작점에 있다.

블로그 방문객이 늘어 감사의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추억 삼매경이 되었구나..-0-ㅋ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는데 뭐 반응이 없어서 왜 이게 안되나 싶어 재점검.. 여기저기 들어가서 눌러보고 이것저것 다시 설정하고 재검토를 신청했더니 광고 게재 승인이 떨어지고...

 

그러고 나선 또 광고 송출이 안되길래 또 왜 안되지.. 하며 둘러보고 설정을 바꾸다가 광고가 어느덧 나오고.. 광고가 처음으로 반가웠다.

후훗..

광고가 나오는 게 보기 좋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한 과정을 통해 광고를 붙였더니 뿌듯함이 밀려온다. -_-ㅋ 

아 참고로 애드센스 신청을 하고 애드센스 사이트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만 보고 마냥 기다리지 마시고(초기 신청 시 1~2주 기다리셨다면)

내 구글 애드센스로 들어가서 설정을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나 같은 경우는 전화번호라던가 추가 설정할 부분이 있는지 보고 일단 무조건 다 기입해 넣고 누락된 부분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코드를 다시 한번 삽입하고 재검토를 신청했더니, 바로 다음날 승인 메일을 받았다. 기존에 정확히 뭐가 잘 못 되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검색해 본바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지만 방문자가 적어도 승인받기도 하고 콘텐츠가 많지 않아도 승인 받기도 한다 하니.. 미리 앞서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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